윤건영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 악용하는 행태 중단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자신의 부친을 ‘친일파’로 지칭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고소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자 메시지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박 장관을 고소했다”며 “문 전 대통령 위임을 받은 비서관이 고소장을 양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장관이 아무 근거 없이 문 전 대통령 부친에 대해 ‘친일을 했다’고 매도한 탓”이라며 “정부 여당은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가리기 위해 전임 대통령 부친까지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의 친일 행적에 대한 질의응답 중 “흥남시 농업계장은 친일파가 아니고 백선엽 소위는 친일파인가”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의원은 “박 장관 주장은 완벽한 거짓”이라며 “문 전 대통령 부친이 흥남시청 농업계장을 한 것은 일제 치하가 아니라 해방 후”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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