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24시] 전국 129개 유소년야구팀, 기장서 12일간 경쟁 펼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2 14: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무살 생일 맞은 기장도예협회 정기전
“아파트 전용 셔틀버스 운행해 주민 교통불편 줄여”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
기장군청 전경 ⓒ기장군 제공

15세 이하 유소년으로 이뤄진 129개 야구팀이 기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한국야구 메카로 불리는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023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연다. 기장군이 추산하는 참가 인원만 4000여명에 달하면서 전국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기장군의 지명을 딴 오시리아와 해파랑길, 아홉산숲 3개 리그로 대회를 구성했다. 대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가 열리는 드림볼파크는 2016 WBSC 여자야구월드컵과 2018 국제야구대축제 등 수 차례의 국내대회와 국제대회가 개최된 곳으로 알려졌다. 내년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정종복 군수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를 기장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 스무살 생일 맞은 기장도예협회 정기전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기장도예협회 정기전을 군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장군은 오는 15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제20회 기장도예협회 정기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장도예협회 소속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다. 올해는 최익성 협회장을 비롯한 작가 33인의 도예작품이 전시된다.

최 협회장은 “흙이라는 작은 마음이 모여 벌써 스무해라는 세월을 쌓아올린 전시회로, 작가 한 분 한 분이 흙을 담고 비우기를 반복해 하나의 작품이 되기까지 작가의 고뇌와 노력 그리고 영혼을 담았다”고 했다.

정종복 군수는 “우리 기장은 예로부터 도자문화가 발달하였고 곳곳에서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기장의 도자문화의 명백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군민들이 도예문화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 “아파트 전용 셔틀버스 운행해 주민 교통불편 줄여”

기장군은 일광한신더휴센트럴포레아파트(일광한신더휴)가 11일부터 자체 셔틀버스 정상운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한신더휴 아파트입주자대표회는 지난 9일 셔틀버스 안전운행 발대식을 가졌다.

셔틀버스는 일광역 방면 1대, 기장역과 기장시장 방면 1대 등 총 2대를 하루 8회 운행한다. 동해선이나 기장시장 등 시가지를 이동하는데, 시내버스를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함을 해소하리란 기대가 나온다. 또 아파트단지에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장군은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도착정보시스템도 도입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발급해 3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서정 입주자대표회장은 “셔틀버스 운행시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입주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참여로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정종복 군수는 “셔틀버스 개통을 축하하고, 기장군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