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힘들고 괴로운 운동…운동 효과 높이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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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카페인 섭취, 추가 지방 연소 효과
공복 운동도 지방 연소에 이점…1시간 이상은 ‘역효과’ 위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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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수의 운동은 힘들다. 운동을 할 때 전혀 힘들지 않다면, 현재 운동량이 건강을 증진시키기에 너무 약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물론 매일의 운동이 얼만큼 힘들어야 적절한지에 대한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럼에도 운동이 일정 정도 힘들어야 바람직하다는 기본 전제 만큼은 변함이 없다.

문제는 이 힘든 운동을 기꺼이 감수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심지어 다년간 운동을 이어온 사람들조차 막상 운동을 가기 직전엔 귀찮아하곤 한다. 이토록 힘들고 귀찮은 운동, 이왕이면 효과를 높일 순 없는 걸까. 운동의 건강 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 운동 전 카페인 섭취

헬스장에 커피를 마시며 입장하는 사람들을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운동 전 카페인 섭취가 가져다주는 추가 지방 연소 효과 때문이다. 또한 카페인의 심신 각성 효과를 통해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운동 중 부상을 예방하는 것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단, 주로 늦은 저녁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경우 카페인 섭취가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

▲ 공복 운동

저혈당 상태인 공복에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 대신 체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비율이 높아진다. 다이어트 중인 많은 사람들이 공복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주된 이유다. 단, 공복 운동 시간이 1시간을 넘길 경우 되려 근육 감소, 기초대사량 저하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한다.

▲ 충분한 수면

피트니스 트레이너 등 수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충분한 수면’을 강조한다. 우리 몸의 근육은 운동 중 발생한 근세포의 손상이 수면 과정에서 회복하며 커지기 때문이다. 휴식 없이 강행하는 운동은 육체 노동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운동을 통한 건강 증진 속도가 더디게 느껴진다면, 평소 수면량이 부족하진 않은지 되짚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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