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달덩이’…붓기 제거 도움되는 식품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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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이뇨 작용 뛰어나 붓기 관리에 도움
팥·바나나, 칼륨 풍부해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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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상 땐 누구나 부스스한 몰골이 된다. 자는 동안 머리카락은 헝클어지고 얼굴 피부엔 베개 등 침구에 눌린 자국이 남기 십상이다. 사귄지 얼마되지 않은 연인이 기상 직후 모습을 상대에게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이유다.

얼굴 붓기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 아침이 더 달갑지 않다. 심할 경우 몸 전체가 붓거나, 늦은 저녁쯤이 돼서야 붓기가 빠진 원래 얼굴로 돌아오기도 한다. 얼굴 등의 붓기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늙은 호박

뛰어난 이뇨 및 해독 작용으로 신체 붓기 관리에 도움을 준다. 쌍꺼풀 수술 등 성형외과 환자들 사이에서도 늙은 호박으로 만든 식품을 섭취하는 게 붓기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이외에도 늙은 호박 속 베타카로틴의 콜레스테롤 감소 및 독성물질 제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 팥

팥에는 100g당 약 1520mg의 칼륨이 들어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팥 속 사포닌 성분 또한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피부 노폐물 제거를 돕는다. 또한 팥에 들어있는 비타민B군의 경우 탄수화물 소화, 피로회복,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바나나

바나나 또한 팥처럼 칼륨 성분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다.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중 나트륨 농도를 낮춰 결과적으로 부종 관리에 도움을 준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프럭토올리고당 또한 풍부해 소화 및 배변 개선에도 유효하다.

단, 바나나의 경우 호불호가 적은 맛 때문에 과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바나나의 경우 다른 과일에 비해 열량이 높은 편이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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