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코레오그래피’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의 그룹’은 2019년 신설된 분야로, 이 분야가 만들어진 후부터 BTS가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올해 블랙핑크가 그 뒤를 이었다. 블랙핑크뿐만 아니라 K팝은 이번 시상식에서 BTS 정국과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등이 다른 부문에서도 수상하며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블랙핑크가 수상한 ‘올해의 그룹’ 부문 후보 8팀 중 5팀이 K팝 그룹이기도 했다.

이원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