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 잠 안올 때…소화 부담 적은 야식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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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나 두부, 소화 부담 적어…간은 ‘적당히’
베리·감귤류, 조리 과정 없어 수면 전 섭취 용이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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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저녁 식사를 했음에도 허기질 때가 있다. 참고 잠들려 노력하지만, 배고프다는 생각 자체에 신경이 쏠려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야식을 먹자니 소화기에 부담이 갈까 걱정된다.

건강, 특히 소화기 건강을 생각한다면 수면 전 야식 섭취는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하지만 허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라면, 차라리 소화 부담이 적은 식품을 적정량 먹고 숙면을 취하는 게 이득일 수 있다. 야식으로 먹어도 소화계 부담이 덜한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닭고기

닭가슴살 등 지방 함량이 적은 살코기는 의외로 소화가 잘되는 식품 중 하나다. 탄수화물에 비해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맵고 짠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을 시 나트륨 과다 섭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베리·감귤류

라즈베리를 포함한 베리류나 자몽 등 감귤류는 수분이 풍부해 수면 전 포만감을 달래기에 좋다. 별다른 조리 없이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데다 각종 항산화 성분 및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도 유익하다. 다만 뛰어난 맛으로 인해 과다 섭취하기 쉬우므로, 허기를 달랠 정도로만 적당량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 두부

낮은 열량(100g당 84kcal)에 비해 매우 높은 포만감을 가져다주는 식품이다. 소화흡수율이 높아 야식으로 먹어도 소화 부담이 적고, 다량 함유된 올리고당이 아침 쾌변을 돕는다. 단, 간을 하겠다며 다량의 간장 혹은 김치와 섭취할 경우 기상 후 얼굴 붓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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