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도시관리공단, 우수 위험성평가 인증서 취득
고리원자력본부-한국전기안전공사, 발전소 주변 주거환경개선 봉사
기장군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조사가 15일 진행됐다.
현장조사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 부산시, 기장군 관계자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업노선에 대한 질의와 의견 청취, 사업 현장점검 등을 진행했다. 기장군은 사업 시급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현장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고 한다.
정관선 구간은 동해선 좌천역에서 시작하고 정관신도시를 경유해 월평역에 이르는 약 13km 구간이다. 노면전차(Tram)와 15개의 지상정거장이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약 3439억으로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해당 구간은 지난 6월20일 기획재정부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상 12개월 정도 소요된다. 경제성평가와 정책성분석, 지역균형발전 측면 등이 평가된다. 종합평가(AHP) 0.5점 이상을 획득하면 최종 사업이 확정된다.
정종복 군수는 “사업타당성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기장 박태준기념관서 ‘고품격 작은음악회’ 열려
기장군은 16일 박태준기념관에서 고품격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곰솔나무와 개잎갈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공간인 수정원에서 무료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예술단으로 구성된 소규모 앙상블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차이콥스키 왈츠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통해 박태준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기장군 관계자는 “박태준기념관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수상하면서 지역의 아름다운 공간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증서 취득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위험성평가에서 우수사업장 인증서를 취득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해당 요인에 의한 부상 또는 질병의 발생 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현장 방문을 통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은 사업장 중 산업재해 위험률이 높은 공원 31곳과 재활용선별장을 선정해 고용노동부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 또 전 근로자가 유해 위험 요인 발굴에 참여해 지속적인 산업안전보건 노력의 결과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윤재 이사장은 “적극적인 산업재해 예방활동으로 향후 우수 사업장 인정을 공단 전사업장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리원자력본부-한국전기안전공사, 발전소 주변 주거환경개선 봉사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임직원들이 13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소재 길천마을과 월내마을 일대에서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원자력발전소 최인접 마을 40가구의 전기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봉사를 기획했다. 봉사대는 집집마다 방문해 이불과 생필품을 포장한 뒤 전달했다. 이어 개별 스위치 멀티탭 설치를 도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직원은 전기설비 점검과 노후 차단기, LED등기구 교체 작업을 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과 전기설비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이 함께 모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