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연휴 대비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2023 수성못 페스티벌’이 대구 수성못 일원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희망 수성, 내일을 향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성못 상화동산과 수상무대, 동편·남편 포켓무대, 울루루문화광장, 남편 산책로, 들안길 등 수성못 둘레 전역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퓨전국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상음악회, 거리예술 공연, 주제공연, 음악불꽂쇼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만날수 있다. 첫 날 ‘퓨전국악 콘서트’에서는 국악인 장사익과 미스트롯2에 출연한 가수 은가은이 나와 멋진 공연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인과 국악 관현악단의 협연도 있다. 23일에는 수성못 영상음악 분수와 호수를 배경으로 ‘수상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수성구 홍보대사인 대구 출신 트로트 가수 한강, 수성아트피아 남성중창단 ‘솔로이스츠’, 유학파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벨레스텔레’와 국악밴드 ‘놀다가’가 무대를 꾸민다.
이 외에 행사장 일대에서는 생활예술인과 전문거리예술팀의 공연과 아트플레이존의 아트월,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들안길에서는 22·23일 매일 저녁8시부터 11시까지 들안달빛 야식당, 들안아트몰이 운영된다. 24일 열리는 들안길푸드페스티벌에서는 50여개의 들안길 맛집 음식을 차량 통행이 통제된 도로 위에서 즐길 수 있다.
◇대구 동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본격 시행
대구 동구가 내년부터 개발제한구역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동구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5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먼저 환경문화사업으로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경관개선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도심 속 저수지 등에 수변산책데크와 전망데크, 가로식재, 주민쉼터 등을 조성한다. 또 개발제한구역 내 농가의 안정적 영농지원과 소득 향상을 위한 생활편익사업으로 평광동과 금강동 일원 농로정비 등 4개 사업에 약 1억원을 투입한다.
윤석준 구청장은 “동구는 개발제한구역 외에도 K-2 군 공항에 따른 고도제한과 공원·녹지·상수도보호구역 등 각종규제로 주민들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교통공사, 연휴 대비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대구 교통공사가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까지 교통 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특별점검에 나선다.
공사는 앞서 12일 김철섭 경영안전본부장과 김중진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배차량기지 등에서 직원 안전사고 감소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공사는 경사로 전도·피트층 추락사고 예방과 전동차-차륜 분리작업 적정성, 건물 내 화재발신기 정상작동 여부 등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안전점걸을 실시했다. 또 ‘현장 근로자 위험 작업 및 시설물 위험 요인’에 관한 안전관리 실무회의와 함께 전동차 정비고 내 시설물과 근로자 유해·위험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도시철도 운행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