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늘 제자리?…운동 효과 낮추는 습관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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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운동 자세 익히는 게 가장 중요
운동 종류 한 가지만 고집하지 말아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운동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는 ‘일단 시작하라’는 것이다. 운동 시작 전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워가는 게 더 빠르다는 이유에서다. 운동 이론만 빠삭하게 공부하며 정작 실행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 유효한 지적이라 할만하다.

다만 초보자들이라 해도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꼭 필요하다. 운동 습관이 자리잡히지 않은 사람일수록 눈에 보이는 운동 효과를 체감하며 의지를 다지는 게 중요해서다.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보기 위해 지양해야 할 행동 3가지를 알아본다. 

▲ 틀어진 자세

각 운동마다 요구되는 바른 자세가 있다. 특히 웨이트 운동의 경우, 틀어진 자세로 운동을 강행하다 부상을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 트레이너에게 PT를 받는 게 가장 좋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최소한 헬스장 각 기구마다 부착된 안내문을 탐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벤치 프레스 등 사용하려는 헬스 기구의 이름을 각 영상 플랫폼에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같은 운동만 고집

운동마다 주로 사용되는 근육들이 따로 있다. 일명 ‘전신운동’으로 분류되는 운동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 운동 또한 주로 사용되는 근육과 보조적 역할을 하는 근육이 따로 있다. 한 가지 운동만 고집할 경우 주로 사용되는 일부 근육만 과발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의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운동의 종류를 2~3가지 정도 병행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비율을 적절히 맞추면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 굶기

운동을 시작하는 현대인들 대부분의 주요 목표는 다이어트일 것이다. 때문에 많은 초보자들이 운동 시작과 동시에 식사량을 극도로 제한한다. 하지만 이같은 행동은 되려 충분한 양의 운동을 수행할 에너지까지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를 저해한다. 장기적으론 폭식 위험까지 높인다. 따라서 운동 전엔 복합 탄수화물 식품으로 운동 에너지를 얻고, 운동 후엔 고단백 식사를 통한 근육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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