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 ‘MZ와 소통’ 강화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0 17: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 문화재청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 선정
영진전문대-군위군, 상호 교류협력 ‘투자양해각서’ 체결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8월30일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공사 MZ세대 직원들과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8월30일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공사 MZ세대 직원들과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의 거대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공사 핵심정책 등에 대한 MZ세대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는 관행과 관습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취지다.

20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개월간 MZ세대 직원과의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에는 공사 MZ세대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미팅은 공사 현안과 관심사·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여부 등에 대해 자율참여형 공동체 토론방식으로 이뤄졌다.

젊은 세대의 바르고 균형잡힌 가치관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사는 앞서 지난 11일에는 MZ세대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강사 초청 교육도 진행했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미팅이 취임 1년 성과와 향후 비전 등을 MZ세대와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미래모빌리티의 거대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행과 관습을 탈피한 새로운 방식의 업무 추진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구, 문화재청 ‘문화유산 야행’ 공모사업 선정

8월 18·19일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대구 문화재 야행’에서 임병헌 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및 시민·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
지난 달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3 대구 문화재 야행’에서 임병헌 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및 시민·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중구

문화유산 연계 지역 야간관광 대표 프로그램인 대구 중구의 ‘대구 문화유산 야행’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해당 행사가 더 풍성해 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구는 국비 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재청의 이번 공모는 지역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한 달동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최종 49개 사업이 선정됐다. 

2016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구 문화유산 야행’은 대구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시민 관광객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감영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을 부제로 지난 8월18·19일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류규하 구청장은 “대구 문화유산 야행은 문화공연과 야경투어, 전시·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 차별화 된 콘텐츠를 기획해 명품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군위군, 상호 교류협력 ‘투자양해각서’ 체결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오른쪽에서 네번째) 및 양측 관계자들이 19일 군위군청에서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상호 교류협력 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오른쪽에서 네번째) 및 양측 관계자들이 19일 군위군청에서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상호 교류협력 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와 대구경북신공항을 기반으로 도약을 꿈꾸는 대구 군위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

영진전문대는 전날 군위군과 상생발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날 군위군 회의실에서 가진 체결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대학이 추진해 왔던 주문식교육의 성공 모델을 위군과의 상생 협력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관학 성공모델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을 유치한 군위군이 국제적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관련 분야 인력 양성에도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군위군의 관광인프라와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등 문화관광 및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군은 신공항 추진과 함께 대구 편입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이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등으로 군위는 그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변화와 발전에 영진전문대가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신공항을 기반으로 국제적 항공허브로 재도약하는 군위군과 함께 발전해 나갈 뜻깊은 장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학 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대구·경북의 미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