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무위원과 국방장관 무자격 부적격자임 드러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통령께 지명 철회를 요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신원식 국방장관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옹호한 게 드러났다”며 “군사 쿠데타를 찬양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이완용을 옹호하는 망언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그때 우리나라가 저항했다 해도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서 독립 유지가 어려웠다는 친일 식민사관도 확인됐다”며 “신 후보자는 국무위원과 국방장관으로서 무자격 부적격자임이 드러났고, 국민 판단도 끝났다”고 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이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벌어졌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 기준에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역사의식을 1순위로 포함해야 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통일부 장관의 논문까지, 식민사관이 이 정부의 국정 운영의 이념적 배경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국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내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해 “대통령과 집권당에 대한 첫 중간평가 선거”라며 “원인 제공자인 사람을 6개월 만에 다시 후보로 내세운 오만함을 강서구민이 혹독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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