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원 A씨(47)가 20일 오전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월18일 제주도로 직무역량강화 연수를 떠났다가 다음날 조기 복귀한 뒤 부인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경찰 및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어제(19일) 오후 8시23분께 A씨 부인은 112에 전화해 '남편이 사라졌다'며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인 오늘 오전 10시50분께 숨진 A씨를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