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사람책 스페셜 데이’ 호평…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
하남시는 2025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5852.4㎡ 부지에 연면적 9322.6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돼 2025년 상반기 내 개관할 예정이다.
토지비 포함 총 51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수영장·체육시설·도서관·문화교육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꽃피우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체육·교육 활동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민 소통'을 통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남시, 시민소통시스템 '정책모니터링단' 적극 활용
하남시는 지난 9월19일 제2회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시정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황톳길(풍산근린3호공원, 미사한강5호공원)과 한강 둑길 모랫길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모랫길의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네이버, 카카오 등 앱지도에 위치 반영 ▲시민 대상 적극 안내 등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기존 조성된 시설과 추후 확충 예정인 시설(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 황토길 등)에 의견을 반영, 맨발걷기 산책길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K-컬처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행한 문화행사 개최에 따른 주민들의 칭찬·불편 사례가 공유됐다.
정책모니터링단은 권역별 주요 이슈로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당정근린공원 배수 개선 ▲선동IC 부근 육교 경관조명 ▲공동주택 민원 관련 일반 입주민 의견 수렴 등에 대한 의견을 시에 추가 전달했다.
정책모니터링단은 이 시장의 취임 직후 시민소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구성됐으며, 권역별 여론 수렴 및 정책 제안·감시 등을 통해 시-시민과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하남시, ‘사람책 스페셜 데이’ 호평…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에 앞장서
하남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일가도서관과 미사도서관에서(9월7일~21일) '사람책(Humanbook) 스페셜 데이(Special da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람책'은 <모든 사람은 한 권의 책이다>를 모토로, 희망 멘토들이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책이 되어 그동안 자신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혜와 경험을 다양한 주제로 풀어내며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시민들은 9월 중 매주 목요일 미사도서관 1층 카페를 방문해 '희망 멘토'(사람책)와의 대화를 통해 인생의 지혜와 경험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7일과 14일에는 ▲경력단절 여성이 전하는 경력단절 극복기 ▲똑똑!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커피나무 꽃 필 때까지 ▲나도 시인이 될 수 있다 ▲동화나라로 만나는 하남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열람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오는 9월21일에는 ▲베짱이의 겨울 ▲나와 스마트폰 알고 사용하기 등을 주제로 사람책 열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사도서관 문화교실과 미사홀에서는 지난 9월9일과 16일 ▲지구를 지금 구하라 ▲팝송 가사 쉽게 배워봐요 ▲육아는 제2의 자기양육 등의 주제로 단체열람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9월22일에는 '미술과 융합놀이'를 주제로 한 사람책을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인생 경험을 나누는 사람책으로 활동하고 싶거나 사람책을 열람하고 싶은 시민은 일가도서관 홈페이지(www.hanamlib.go.kr/iglib)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도서관정책과(031-5182-1167)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