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번화가 무인사진관서 ‘女 성폭행·불법촬영’ 혐의 20대 검거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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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불법촬영 후 ‘신고시 커뮤니티 유포’ 협박한 혐의도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찰 로고 ⓒ연합뉴스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 및 불법촬영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간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모처에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을 불법 촬영한 후 “신고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함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범행 후 약 12시간만에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를 통해 불법촬영 혐의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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