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승만기념관 건립 성금 500만원 기부…“국민 한사람으로 성공 응원”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11.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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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성금, 45일 만에 55억원 모여…배우 이영애 기부로 화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 운동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기념관 건립 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성금을 기부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11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을 시작했으며, 10월26일 기준으로 약 55억원이 모금됐다.

배우 이영애씨가 5000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호 기부자’가 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지만, 자칫 모금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이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 경제체제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에는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한 박정희·노태우·김영삼(YS)·김대중(DJ) 등 전직 대통령의 아들들도 참여했다.

기념관 건립사업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 모금으로 전체 비용의 70%를 충당하고, 나머지 30%는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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