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로 추락한 30대 초등교사…‘제자 10명 강제추행’ 인정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3.11.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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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여학생들 특정 신체부위 만진 혐의로 긴급체포…구속 송치
경기북부경찰청 ⓒ연합뉴스
경기북부경찰청 ⓒ연합뉴스

자신이 맡은 학급의 제자 10명을 성추행한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맡은 학급 학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에 접수된 피해 학생은 8명이었으나, 경기도교육청과 학교 측의 전수조사로 현재까지 10명의 피해자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4일 해당 학교 교감이 피해 여학생들의 진술을 청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고, A씨는 교내에서 긴급체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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