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3세 등과 연결고리 있는 인물로 알려져
경찰, 내사자들과의 관계 및 마약 투약 목격 여부 추궁
경찰, 내사자들과의 관계 및 마약 투약 목격 여부 추궁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연루된 마약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2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씨와 권씨가 연루된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과 관련해 형사 입건된 피의자 5명 중 한 명이다.
A씨는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 전 조사를 받는 재벌가 3세 B씨 등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B씨 등 내사자들과의 관계 및 마약 투약 행위를 목격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A씨에 대해 소환조사 중”이라면서도 “진술 등 조사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으로 이 업소의 실장은 이미 구속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 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이씨와 권씨 등을 입건했다.
또한 B씨를 비롯해 방송인 출신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도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고 내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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