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중장년 퇴직 연령, 평균 50.5세
  • 이원석 기자 (lws@sisajournal.com)
  • 승인 2023.11.03 10:35
  • 호수 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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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이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 연령이 평균 50.5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된 직장은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근무한 직장을 의미한다. 40세 이상 중장년이 희망하는 경제활동 지속 기간은 평균 68.9세로 실제 주된 직장 퇴직 연령보다 훨씬 길었다. 11월1일 한국경제인협회 중장년내일센터가 발표한 올해 중장년층 대상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주된 직장 퇴직 연령은 남성 51.5세, 여성 49.3세 등 평균 50.5세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에서 근속 기간은 평균 14년5개월, 50세 이전에 퇴직하는 비율은 45.9%로 절반에 육박했다. 남성의 경우 주된 일자리에서 18년4개월, 여성은 10년5개월 일하고 퇴직했다. 퇴직 사유로 정년퇴직 비율은 9.7%에 그쳤으며,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 등 비자발적 퇴직이 56.5%를 차지했다. 퇴직 후 재취업 경험이 있다고 답한 중장년은 66.8%였으며, 이 가운데 재취업 이후 임금이 낮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67.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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