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화성시,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 개최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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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30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모집
화성시인재육성재단, '2024 다가치 화성탐사대' 체험학습활동 프로그램 공개 모집

화성시가 오는 11일 한신대학교에서 '제4회 정조대왕능행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화성시 제공

'정조대왕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재위기간 동안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 13번의 원행을 했던 것을 기리는 행사로, 지난 1960년대 처음 화성시 지역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된 이후 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가 함께 능행차 전 구간을 공동 재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정조대왕이 남긴 정조대왕능행차라는 화성시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적 비전과 광역지자체로 확산되는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정조대왕능행차와 미래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국내 무형유산 연구자를 초빙해 열리는 학술세미나이다.

1부에서는 제주 갈옷, 보은 뽕나무 재배, 삼척 땅설법 등 전국 무형유산을 중점으로 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원, 박종선 충북문화재연구원, 김형근 전북대학교 연구교수, 김은정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미래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논한다.

2부에서는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에 참여한 연구진들이 정조대왕능행차에 투영된 축제문화 및 관련 마을의 정체성, 구술서사의 재현양상을 살필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패널들과 함께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무형유산으로서 정조대왕능행차의 입체적 면모를 드러내고자 고심한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자원으로서 정조대왕능행차가 지닌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조대왕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다.


◇화성시, '제30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모집

화성시가 화성시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문화 향상에 공헌한 시민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제30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994년 시작돼 올해 30회를 맞는 '화성시 문화상'은 문화, 예술, 교육, 체육 4개 분야별 1명씩 총 4명을 시상한다.

수상자 후보자격은 화성시 소재 기관, 직장 또는 단체에 3년 이상 재직하거나 공고일(10월25일) 기준 화성시에 3년 이상 등록기준지로 등록 된 사람 또는 3년 이상 화성시에 거주한 사람 중에 화성시 문화, 예술, 교육, 체육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후보자 추천은 화성시 읍·면·동장, 수상 부문별 관계기관 및 단체장을 비롯해 화성시민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

화성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거나 화성시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화성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수장자에게는 오는 12월말 개최 예정인 '2023년 희망화성 어워드'에서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2024 다가치 화성탐사대' 체험학습활동 프로그램 공개 모집

화성시인재육성재단 교육협력지원본부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024 다가치 화성탐사대' 체험학습활동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화성시 제공

'2024 다가치 화성탐사대'는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화성시의 자연환경 및 문화유적 등을 활용해 역사·문화·생태환경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 관내에서 주 사무소 허가, 등록된 법인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의 유형에 따라 체험비 또는 강사·재료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모집 공고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이사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초등학생들이 우리 고장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화성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길 기대한다"며 "100만 화성의 미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관내 여러 단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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