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사례 2건 추가…중수본,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완료 방침
소에 발병하는 감염병인 ‘럼피스킨’이 발생 19일 만에 83건으로 늘었다. 전국 백신 접종률이 95%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전국 소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7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충남 서산 한우농장과 충남 당진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 감염 사례가 2건 추가돼 총 83건을 기록했다.
중수본은 다른 의심 신고 3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럼피스킨 감염이 지속되자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전날(6일) 오후 2시 기준 럼피스킨 백신 접종 대상 407만6000마리 중 385만9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95%를 기록했다.
50마리 이상 사육 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하며, 50마리 미만의 농가는 공수의사·공무원·축협 직원 등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의 지원을 받아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진 후 3주 간의 항체 형성기간 등을 고려해 향후 전문가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살처분 범위 조정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럼피스킨으로 살처분하거나 살처분 예정인 한우와 젖소는 총 5480마리로 집계됐다.
럼피스킨은 모기나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는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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