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회사 임원을 소환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SPC그룹의 한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 SPC그룹 임원이 소환된 것은 앞서 두 차례의 압수수색 이후 처음으로 본격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PC그룹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해당 임원은 지난달 30일 SPC그룹 본사와 허영인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수사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검찰은 이 임원을 상대로 SPC그룹이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 노동행위 의혹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강요하거나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가한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에 지난달 12일 PB파트너즈 상무 정아무개씨의 주거지와 자회사, 그룹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같은 달 24일 정씨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지난해 10월 황재복 대표 등 PB파트너즈 임직원 2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해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SPC본사 법인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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