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4시] 안양천유역,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저감사업 국비 확보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11.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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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3 자전거 상설교육’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독려
안양문화예술재단, 2023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진행

안양천 유역이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수질 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안양시는 10월 31일 환경부가 관내 안양천 유역 2만4748㎢을 비점오염원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시 비점관리유역(안)_행정구역도 ⓒ안양시 제공
안양시 비점관리유역(안)_행정구역도 ⓒ안양시 제공

비점오염원관리지역은 강우 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인해 하천·호소 등의 이용목적 또는 주민의 건강·재산, 자연생태계 등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되는 지역 중 지자체가 신청하고 환경부가 시·도와 협의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안양시는 이번 지정으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국고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되며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이번에 지정받은 안양천유역은 안양천 일대 호계동, 안양동과 학의천 일대 평촌동, 관양동, 비산동 등으로 불투수 면적률이 59.1%로 높고, 평촌신도시 재건축 사업에 따라 인구와 오염원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하는대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저영향개발기법(LID) 적용 수질 개선 등 안양천 개선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속하게 안양천의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을 받게돼 향후 평촌신도시 재건축 시점에 맞취 비점오염물질 감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청정한 안양천을 조성하고 수질관리의 모범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2023 자전거 상설교육’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독려

안양시는 지난 3월부터 운영한 ‘2023 자전거 상설교육’을 통해 시민 184명이 안전한 자전거 이용 생활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안양시 자전거 상설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 자전거 상설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안양시 제공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대를 위해 구 학운공원 내 자전거 상설교육장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전거 상설교육은 안전법규, 운행 방법 등 기초 이론과 단계별 실습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10회에 걸쳐 184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경도 지키고 개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자전거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자전거도로 환경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2024년 자전거 상설교육과 더불어 초·중학생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 안양문화예술재단, 2023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진행

안양시가 관내 예술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행사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행사 포스터 ⓒ안양시 제공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2023 안양예술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함께 나아가는 안양예술인’을 오는 13일부터 12월 5일까지 안양아트센터와 안양예술인센터 등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양예술인 네트워크는 2021년 실시한 ‘안양 예술인 활동 및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양에 연고를 두거나 활동하는 예술가와 기획자를 대상으로 예술인 간 전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교류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예술인 맞춤형 아카데미,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인공지능으로 가상 아카이브 만들기’, 다양한 분야의 지역 활동가와 예술가들이 협업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지역 예술 활동을 모색하는 프로그램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박인옥 재단 대표이사는 “안양 예술인 네트워크를 통해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안양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대감을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 주제별로 1회씩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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