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사천바다케이블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3.1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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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야간관광 명소 ‘하모 나이트 미션투어’ 진행
의령군, 121억 원 투입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추진
삼천포대교 야경. ⓒ사천시 제공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 야경.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사천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 산~바다~섬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야경조명이 설치돼 밤 바다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제공한다.

특히 삼천포대교 야간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전국 9대 일몰 중 하나인 실안의 아름다운 노을은 한려해상공원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로 꼽힌다. 시는 체류형 야간관광을 위해 해상공원인 ‘노산공원’에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빛공원으로 조성하고, 삼천포대교공원에 감성과 문화를 담은 ‘청춘(별빛)포차’를 추진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새로운 야간관광 브랜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내 야간관광 테마 페이지에 소개된다.

 

◇ 진주시, 야간관광 명소에서  ‘하모 나이트 미션투어’ 진행

경남 진주시는 오는 12월4일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특별 이벤트 ‘리버나이트 진주 하모 나이트 미션투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관외에 거주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후 4시부터 야간 시간에 진주시의 대표 야간관광지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현장 이벤트와 인증샷 특별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현장 이벤트는 진주성, 진주성 맞은편 망경동 남강둔치 일원, 유등공원과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물빛나루쉼터와 김시민호, 중앙·논개시장, 진주남강음악분수대, 남가람 별빛길, 천수교 등 진주시의 야간관광 대표 명소를 방문해 비치된 QR코드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획득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 진주시의 관광 캐릭터인 하모를 활용한 야간관광 특별 제작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인증샷 특별 이벤트는 오는 11월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세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예약 후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미션 키트를 수령하고 명소마다 위치한 QR코드 인증으로 스탬프 6개를 모아야 한다. 이후 키트를 착용한 채 스탬프 이벤트 참여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미션이 완료된다. 축제스탬프투어 앱에 사진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총 40명에게 하모담요를 경품으로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관련 브랜드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진주시 야간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령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21억 원 투입

경남 의령군은 수질보전과 공중위생 향상을 통한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21억 원을 투입,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의령군은 의령읍 인근 하수처리구역 확대와 서동행정타운 개발 등 하수량 증가에 따른 사업의 당위성을 역설해 환경부의 국비 지원을 확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 처리량을 기존 하루 5800㎥에서 6900㎥로 1100㎥ 증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도 시설이 정비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한 후 방류할 수 있어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므로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환경부가 시행하는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에도 선정돼 128억원(국비 50%, 군비 50%)의 예산을 확보해 2024년까지 의령읍, 가례면, 용덕면 일원 노후관로 교체,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 탐사 등 ‘1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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