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에 엑스포 박빙 거짓 보고한 참모들 징계해야”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2.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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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흐름 바로 보지 못한 관계 기관의 무지·무능이 문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관련 “미국에서 돌아온 대통령을 박빙이라고 거짓 보고하고 하루 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 한 참모들이 누군지 밝혀내 징치(懲治·징계해 다스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 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고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케 한 참모들이 누군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유치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 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부산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1차 투표에서 투표에 참석한 165개 회원국으로부터 29표를 얻는데 그쳐 119표를 받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큰 표차로 패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재명, 김기현에 꽉 막혀 있는 국내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 텐데”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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