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 의장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정에 휘둘려 본분을 망각한 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며 “어떤 결과이든 김 의장의 민주당 편들기와 편파 진행 때문에 방통위의 수장 공백과 기능 정지가 초래됐다는 점에서 김 의장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국회의장은 국회법 제20조의2에 따라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으며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그러나 김 의장은 번번이 민주당 편을 들며 국회의장으로서의 의무는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마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김 의장 스스로 민주당의 하수인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부끄러운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 의장을 사퇴하라. 탄핵의 대상은 막중한 무게를 잊은 김 의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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