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진표 의장 사퇴 촉구…“친정에 휘둘려 본분 망각”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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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 의장 사퇴해야”
김진표 국회의장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친정에 휘둘려 본분을 망각한 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며 “어떤 결과이든 김 의장의 민주당 편들기와 편파 진행 때문에 방통위의 수장 공백과 기능 정지가 초래됐다는 점에서 김 의장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국회의장은 국회법 제20조의2에 따라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으며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며 “그러나 김 의장은 번번이 민주당 편을 들며 국회의장으로서의 의무는 내팽개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마저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김 의장 스스로 민주당의 하수인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부끄러운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민주당 탄핵 남발에 발 맞추는 김 의장을 사퇴하라. 탄핵의 대상은 막중한 무게를 잊은 김 의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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