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고양특례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 시민 배심원 운영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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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주민자치회 보조금 정산 교육 실시…보조금 집행 투명성·신뢰도↑
고양시,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 나눔회 개최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 청소년 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 마무리

고양특례시가 2023년도 공약 이행현황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 시민배심원 회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시민배심원 회의에서는 시민이 직접 공약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제공

시민배심원은 만 18세 이상의 시민 중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1차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122명을 모집한 뒤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35명을 선발했다.

시민배심원 회의는 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 28일 총 세 번 진행된다. 시민배심원의 논의 결과는 부서별 검토를 거쳐 2024년 1월 중 고양시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선 8기가 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희망을 현실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주민자치회 보조금 정산 교육 실시…보조금 집행 투명성·신뢰도↑

고양특례시는 2023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종료를 앞두고 오는 8일부터 2주 간 '2023년 주민자치회 보조금 정산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44개 동 주민자치회 보조금 회계 담당자, 주민자치회 회장 및 주민자치업무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1:1 맞춤형 컨설팅이 실시될 예정이다.

8일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2023년 10월 주민자치회 위원 임기만료로 보조금 회계 담당자가 변경된 곳을 고려해 보조금 사업 관련 주요 지적사례와 사업비 집행에 따른 비목별 증빙서류, 현금출납부 작성 등 실무 내용으로 구성된다.

11일부터는 시청 멀티룸에서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된다. 시는 회계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직접 보조금 관련 서류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보조금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보조금 운용을 내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 44개 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자치사업 보조금을 통해 주민총회, 마을신문 제작, 마을환경개선, 마을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61개 자치사업을 추진했다.


◇고양특례시,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 사례 나눔회 개최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 고양 소노캄에서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제공

사례 나눔회에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교사, 협력 마을활동가, 지역 교육단체,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16명이 참가했다.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마을활동가가 지역 인적자원과 행주산성·안곡습지 등 지역 물적 자원을 학교 수업에 연계해서 진행하는 수업으로 공교육의 지역연계성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올해 초 프로젝트 수업 공모를 통해 관내 유·초·중·고 85개교에 164개의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56개의 지역연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지역연계성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서 자라는 학생들에게 터전이자 배움터인 고양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생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3년 청소년 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 마무리

고양시청소년재단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도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 버스 '공감톡톡'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감톡톡' 버스와 청소년들 ⓒ고양시 제공

학교와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 버스 '공감톡톡'은 지난 4년 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 고양시 23개 초등학교, 126개 학급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증진 △미디어 과의존 해소 △학습코칭 △감정코칭 △자아성장 등을 내용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개인 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체험활동 등을 제공했다. 일회성 집단상담으로 그쳤던 교내 상담프로그램의 사후 관리를 통해 위클래스 및 상담복지센터와 연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요일별로 △향동물향기공원 △식사중앙공원 △중산테미어린이공원 △한별어린이공원 등을 방문해 개인 상담, 부모 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기관과 연계해 개인 상담 및 놀이 미술 상담, 심리검사 등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황상하 센터장은 "청소년상담버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고, 교통약자인 청소년들을 찾아가서 심리적·정서적·행동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선제적·통합적 청소년상담복지 서비스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고 지역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버스 '공감톡톡' 활동은 2024년 3월에 시작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 버스는 고양시 초등학교 5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급별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소년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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