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틀어지면 고생하는 ‘수면 패턴’…빠르게 되돌리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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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대 일광욕, 졸음 쫓고 저녁 입면 도와
펑소보다 과하게 일찍 잠자리 들지 말아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매일 빠짐없이 반복하지만 우리 뜻대로 통제하기 어려운 행동이 있다. 바로 수면이다. 잠자리에 드는 것까진 개인 의지에 달렸지만, 언제 잠들어서 얼만큼 깊게 잘지 여부는 개인 의지만으론 통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흔히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불규칙한 수면패턴’이다. 다음날 출근을 앞뒀다면 이에 따른 고통은 더욱 커진다. 틀어진 수면패턴을 신속히 바로잡을 수 있는 요령들은 무엇이 있을까.

▲ 카페인 음료 활용

잠을 못잔 다음 날에도 출근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때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졸음을 쫓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졸음을 쫓고자 낮잠을 잤다가 틀어진 수면패턴이 장기화되는 사태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일 경우, 커피 때문에 잠을 못잔 다음 날 저녁까지도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커피 섭취량은 본인의 평소 카페인 민감도를 고려해 정하는 게 좋다. 섭취 시간대 또한 정오 정도까지로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

▲ 햇볕 쬐기

햇볕은 생각보다 수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낮시간대엔 졸음을 쫓아주고, 저녁 시간대엔 반대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잠을 못잔 다음날엔 점심시간 직후 등 여가 시간을 이용해 최대한 햇볕을 쬐는 게 좋다.

▲ 잠자리엔 제시간에

잠을 못잔 다음날, 퇴근과 동시에 침대로 직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날 못잔 만큼 푹 자겠다는 의도에서다. 하지만 이 경우 너무 이른 새벽에 기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틀어진 수면패턴이 장기화할 위험도 커진다.

따라서 잠을 못 잔 다음날이라도 잠자리엔 평소와 같은 시각에 눕는 게 좋다. 수면 보충의 욕구가 크다면 1~2시간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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