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위험 높이는 ‘짠맛’…의외로 ‘나트륨 폭탄’인 음식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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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드레싱, 저열량이라도 고나트륨인 경우 많아
국물 요리는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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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인체의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문제는 대다수 현대인들의 경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사자성어대로, 필수 영양소인 나트륨 또한 과다 섭취시 고혈압 등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숙제 자체는 현대인들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의외로’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한 식품들이 많다는 게 장애물로 작용한다. 다량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으면서도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한 생활 속 식품 3가지를 알아본다.

▲ 샐러드 드레싱

저열량을 표방하는 샐러드 드레싱에도 다량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을 수 있다. 열량을 줄이느라 생긴 맛의 공백을 나트륨을 짠맛으로 보충하는 까닭이다. 저열량 드레싱을 살 때도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다.

▲ 국물 요리들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힌다. 한 두 숟갈을 떠먹을 때 간이 적절하도록 조리하므로 국물 자체가 짠 요리라고 인지하긴 어렵다. 그러나 다량의 국물을 전부 섭취할 경우 나트륨 총 섭취량 또한 폭등하게 된다. 따라서 라면 등 국물이 포함된 요리를 먹을 땐 건더기를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파스타 소스

‘건강 식품’으로 통하는 파스타 또한 나트륨 함량 면에선 주의해야 할 식품이다.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한 토마토 소스 제품이 많아서다. 따라서 고혈압 등 이유로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면, 올리브 오일 위주의 파스타를 먹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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