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아이앤씨테크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6 06:00
  • 호수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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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골프이론을 정립한 벤 호건과 많은 프로 골퍼들은 “그립이 스윙의 70%를 차지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만큼 ‘그립’은 골프 스윙의 질과 결과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그립은 골프채 헤드의 동작에도 영향을 미친다. 동일한 강도의 샤프트를 사용하더라도 그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물렁한 재질을 지닌 그립의 경우 빠른 스윙 스피드에서 헤드 페이스면 상단에 타점이 형성되고, 경도가 강한 그립일 경우 스윗 스팟 범위 내에서 타점이 형성된다. 페이스면 상단에 임팩트되는 볼은 낮은 스핀 양으로 볼 속도를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어, 비거리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은 아이앤씨테크에서 개발한 캐비어 사이클론 트리 플렉스 골프 그립(캐비어 골프 그립)이다. 캐비어 골프 그립은 골프 스윙을 최적화하고 공의 비틀림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러프나 벙커, 페어웨이 등 어떤 환경에서도 탁월한 비거리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골프 그립의 과학화…고품질로 업계 선도”

아이앤씨테크는 비거리 손실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골프 그립을 삼중 구조로 제작해 강한 비틀림 저항 응력이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삼중 구조 골프 그립은 하층부에 충격 흡수 층을 형성시켜 스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엘보를 방지해 안정적인 스윙을 도와주고, 비틀림을 억제해 토크(회전력)를 줄여준다. 또 최적의 미끄럼 방지 기능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그립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을 90% 이상 선점한 가운데, 아이앤씨테크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통해 국내 골프 그립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찬석 아이앤씨테크 대표는 “골프 그립의 과학화 및 고품질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골프 전문 회사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발 앞선 창의적인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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