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국립생태원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6 06:00
  • 호수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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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은 생태연구 전문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환경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폭넓은 활동을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우수생태계지역 및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DMZ, 무인도서 등 보호 가치가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이를 환경부에 보호지역으로 지정 건의해 국가 생태계보전 지역을 확대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생태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다른 나라의 생물종 유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세청, 지방환경청,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통관단계에서부터 불법 외래생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전문검역체계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후원 인정’ 제도 통해 민간 ESG경영 활성화도 유도

또한 소재 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멸종위기종 보전 사업을 추진하려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총 7건의 후원 인정을 통해 기업의 환경보전 노력을 인정하는 등 민간기업의 ESG경영 활성화에 기여했다. 후원 인정은 민간의 ESG경영 활성화를 위해 멸종위기종 보전 관련 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의 노력을 검토하고 인정하는 국립생태원 제도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원 개원 10년차를 맞이해 그간 축적한 생태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국가 자연생태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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