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정의선 회장 동서 회사 ‘스파크’ 지분 비싸게 매입한 의혹
검찰, 현대차의 KT ‘에어플러그’ 지분 매입에 대한 보은투자로 의심
검찰, 현대차의 KT ‘에어플러그’ 지분 매입에 대한 보은투자로 의심
KT 보은투자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대오토에버 본사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현대오토에버 본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운영센터, 삼성동 사옥 3곳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KT자회사인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지분을 정상가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스파크 지분 100%를 206억800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
검찰은 현대차가 구현모 전 KT대표의 쌍둥이 형이 설립한 기업 ‘에어플러그’ 지분을 2019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매입한 것에 대한 보은투자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스파크가 거래 물량의 100%를 현대오토에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KT클라우드의 스파크 매입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에도 KT본사와 자회사 KT클라우드, 오픈클라우드랩 및 관련자 주거지, 윤경림 전 KT사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 관계자 주거지 등 총 4곳에 대해서도 잇따라 압수수색 했다.
검찰 수사가 본격 시작되자 서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서 전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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