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겨울비’에 울적해진 기분…어떻게 극복할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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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밝게 유지해야…실내 활동량 늘리는 것도 중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12월로선 흔치 않은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들 또한 연말에 내리는 많은 비에 당황한 모습이다. 비가 내릴거라 상상도 하지 못한 나머지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도 여럿이다. 

때 아닌 비 소식에 일시적인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안 그래도 적은 겨울철 일조량이 비구름으로 인해 더 적어지기 때문이다. 때 아닌 비 소식에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생활 속 극복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실내 조명은 밝게

겨울은 일조량 감소로 인한 우울증 환자가 빈발하는 계절이다. 여기에 비나 눈까지 내릴 경우, 일조량은 더욱 적어져 우울감 또한 심화될 수 있다. 이럴 땐 집안의 조명이라도 되도록 밝게 켜두는 게 우울감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잠자리에 들기 약 1~2시간 전부턴 무드등 등 최소한의 조명만 남기고 실내 조명을 끄는 게 좋다. 밝은 빛이 입면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 활동량 늘리기

가수 아이유는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푸느냐’는 질문에 “우울함에 속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5분안에 무조건 이 기분을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하고, 무조건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답한 적이 있다. 우울감 해소에 활동량을 늘리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린 좋은 사례였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수 혹은 강설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된다면 맨몸 스쿼트나 런지, 푸시업 등 운동을 하면 된다. 설거지 등 집안일을 몰아서 하는 것도 신체 활동량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우울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숙면 취하기

우울감은 숙면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이 우울증 환자들에게 하나같이 숙면을 강조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따라서 최근들어 이유 모를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면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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