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더 괴로운 ‘수족냉증’…어떻게 극복할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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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운동, 반신욕 등 도움
꽉 끼는 레깅스 등보단 두껍고 헐렁한 옷 입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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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더욱 괴로운 수족냉증. 본래 수족냉증의 고통은 사시사철 계속된다지만, 날씨가 자체가 추운 동계 기간엔 더욱 괴롭기 마련이다. ‘손이 얼음 깨지듯 깨질 것 같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여럿이다.

수족냉증을 오랫동안 겪은 사람들 중에선 개선 노력을 아예 포기한 이들도 있다. 일종의 팔자로서 체념한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의 체온 저하가 면역력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만큼, 마냥 방치할 수도 없는 문제다.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활수칙 3가지를 알아본다.

▲ 운동

우리 몸에서 주로 열을 내는 건 근육이다. 수족냉증 환자들에게 근력 운동이 흔히 추천되는 이유다. 운동 중 체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근육량 증가에 따른 체온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 반신욕

반신욕 또한 혈액순환이 보다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약 38~40도 정도의 온수에 2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로 반신욕을 할 경우, 피부 건조증이 악화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지양한다.

▲ 헐렁한 옷 입기

수족냉증이 고민이라면 스키니 팬츠, 레깅스 등 과도하게 몸을 압박하는 의류의 착용은 피하는 게 좋다.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수족냉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전신을 덥힐 수 있는 두꺼운 옷을 착용하되, 활동성이 좋은 헐거운 사이즈의 옷을 입는 게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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