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경기도, 공동직장어린이집 4개소 지원…2026년까지 15개소 지원 예정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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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야간조명 2단계 사업 준공
경기도, 멘토와 멘티 교류 행사 '자립준비청년의 밤' 개최

경기도가 올해 '공동직장어린이집' 4개소 설치 지원했고, 오는 2026년까지 총 15개소에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기흥ICT밸리어린이집 ⓒ경기도 제공
기흥ICT밸리어린이집 ⓒ경기도 제공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 공모사업으로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상시근로자 500인 이하) 간 협력으로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영유아보육법상 직장어린이집 의무설치 사업장인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또는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인 대기업, 행정·공공기관 등과 달리 자체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예정지 과천 2개소, 성남 1개소, 용인 1개소 등 총 4개소를 선정해 개소당 도비 5000만원~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8월 과천시 과천센텀스퀘어어린이집, 11월 용인시 기흥ICT밸리어린이집이 개원해 총 24명의 영유아가 등원하고 있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도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지역 보육수요를 적극 발굴해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지원하는 등 도민에게 차별 없는 양질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한산성, 야간조명 2단계 사업 준공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남한산성 외성곽, 4대문, 수어장대, 연무관 등으로 이어지는 야간조명 2단계 사업을 착공 1년9개월 만인 지난 11일 완공했다.

야간조명 사업 1단계는 행궁 및 행궁광장에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됐다. 마지막 3단계는 남문‧북문 숲길 탐방로, 북측‧서측 성벽 탐방로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착공 계획이다.

남한산성 야간조명 2단계 사업을 통해 문화재에 훼손이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한산성 사대문과 외성곽 일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야경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남한산성도립공원 주변 야간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도 해결 가능했다.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이번 야간경관조명 설치사업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향상시켜 관광사업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멘토와 멘티 교류 행사 '자립준비청년의 밤' 개최

경기도가 지난 12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밤'을 개최했다.

'자립준비청년의 밤' 행사는 올해 처음 시작한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의 하나로 사업에 참여 중인 100여명의 멘토·멘티를 초대해 진행됐다. 

지난 12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자립준비청년의 밤'이 개최됐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 주관해 진행된 행사 1부는 갤러리전과 활동 영상 시청, 참여자의 소감문 나누기 등을 통해 멘토·멘티 활동이 서로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재무 및 경제교육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들어보고 개선 방법을 찾기 위해 재테크 크리에이터 김짠부(김지은) 강사를 초빙해 효과적인 돈 관리 방법을 들었다. 이어 멘토·멘티의 지역별·그룹별 멘토링 활동과 자조모임을 응원하는 밴드공연도 있었다.
 
한편,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와 조력자 등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 준다.

경기도자립지원기관에서는 지난 7월24일부터 자립준비청년과 멘토단을 모집 중이며, 현재까지 520여명(멘토 335명, 멘티 184명)이 신청해 멘토링 활동을 위한 멘토스쿨(교육)과 지역별·그룹별 멘토·멘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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