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김치찌개 가격 또 올랐다…날로 커지는 외식비 부담
  •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hee_423@naver.com)
  • 승인 2023.12.14 09: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식비 8개 품목 중 2개↑…1만원 이하 메뉴 4개 그쳐
서울 명동 거리의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서울 명동 거리의 식당가 모습 ⓒ연합뉴스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 중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과 김치찌개를 포함해 4개에 불과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은 지난 10월 3254원에서 지난달 3292원으로 상승했다. 김밥 가격은 지난해 8월 3046원으로 오르며 3000원 선을 넘은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9월 3215원이던 김밥 가격은 지난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두 달 연속 올랐다.

같은 기간 김치찌개 백반은 7846원에서 7923원으로 올랐다. 김치찌개 가격의 경우 지난 1월 7654원에서 5월 7846원까지 오른 뒤 5개월 동안 유지되다 지난달 7923원으로 다시 상승했다. 

나머지 6개 품목의 외식비는 지난 10월과 동일하지만, 이미 많이 올라 서민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6개 품목별 가격을 보면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9253원, 삼계탕 1만6846원, 비빔밥 1만577원등이다. 

한편, 지난달 서울지역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000원, 목욕비는 1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발소 비용과 목욕비는 각각 7월, 9월부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