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성남시, '화재진압용 드론' 시연회 개최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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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교량 32개소 보수·보강공사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경기 성남시는 14일 금곡동 매립장에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중 하나인 화재 진압용 드론 시연회를 개최했다.

성남시가 14일 화재 진압용 드론 시연회를 열었다. ⓒ 성남시 제공

성남시 화재 진압용 드론사업은 국내 우수 기술인 아스트로엑스의 중(重)화물 드론을 활용해 기존 소화탄 1개(약 12㎏) 적재의 한계를 넘어 최대 5개의 소화탄을 적재해 초기 산불 진압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성남시 컨소시엄은 올해 4월부터 드론을 개조해 기체 인증 및 비행 테스트를 거친 후 본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실효성 검증을 위해 관내 소방서 및 시 관련 부서와 함께 시연회를 준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화재 등 재난 상황 시에는 신속한 초기 대처가 가장 중요하며, 이번 화재 진압용 드론 사업으로 기존보다 5배 이상 소화탄 적재가 가능해 초기 화재 진압 대응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드론의 상용화 모델을 만들어 조기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성남산업진흥원, JY시스템, 베이리스,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아스트로엑스, 지오랩스, 바론스, 세종사이버대학교, BGF리테일, 이노스카이와 함께 성남시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3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성남시, 분당구 교량 32개소 보수·보강공사 실시
      
성남시는 분당구 지천교량 32개소에 대한 교량 보수·보강 공사를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수·보강 공사는 전면통제 없이 일시 통행제한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분당구 내 5개 지천을 횡단하는 32개 교량에 대해 지난 5월부터 4개월 간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했다. 
 
교량 외관의 상태나 구조적 안정성 등을 진단한 결과 3개소가 B(양호)등급, 25개소가 C(보통)등급, 4개소가 D(미흡)등급을 받았다. 

야탑7교는 보도부 철거 후 재설치, 초림교·내정교·당우교·동막천1교·야탑8교·야탑9교·서당교(7개소)는 보도부 일부 철거 후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보수·보강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포장, 균열 보수, 도장 등의 세부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교량의 안전등급은 상향된다. 

시는 사업비 254억3800만원을 2024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실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14일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하나로 수정구 사송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가 14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 성남시 제공

이날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하키·육상·태권도·테니스·배드민턴·펜싱·볼링·장애인탁구팀의 감독과 선수, 트레이너 등 60여명이 참여해 사송동 주민 3가구에 2000장(가구당 600~700장)의 연탄을 날랐다. 

연탄은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단원들이 모금한 성금 192만원으로 마련했다. 

성남시장은 "각종 국내·외 대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하는 직장운동부 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이 나눠주신 2000여 장의 연탄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지역 내 학교운동부 선수 대상 육상·복싱 지도 △장애인 선수 대상 볼링·배드민턴·탁구 지도 △생활체육 동호인 테니스·태권도 강습 △학교 밖 청소년 하키 교육 △한부모가족 학생 스케이트 체험 등 종목별 재능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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