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푼다고 폭음·폭식?…부작용 없는 스트레스 해소법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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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근육 마사지도 방법…어깨, 뒷목 등 수시로 풀어줘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학생, 직장인, 주부, 노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자의 스트레스 요소가 있다. 스트레스에 ‘만병의 근원’이란 악명이 따라다니는 이유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폭식, 스트레스성 폭음 등의 표현도 흔히 통용되곤 한다. 하지만 폭식이나 폭음은 일시적인 심리적 위안을 줄 뿐, 곧 더 큰 후회와 스트레스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그리 권장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평일에 축적된 스트레스를 주말에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심호흡

예기치 못한 스트레스 상황에선 호흡이 짧고, 가빠진다. 하지만 가끔은 이같은 인과 관계가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짧고 가쁜 흉식 호흡이 습관화된 나머지 심신의 스트레스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심호흡이 불안장애 환자들의 정서 관리법으로 흔히 추천되는 이유다.

방법도 쉽다. 코로 숨을 들이마실 것, 흉부가 아닌 복부를 부풀릴 것, 들숨보다 날숨을 더 천천히 길게할 것 등의 기본 원칙만 지키면 자세나 들·날숨의 시간은 자유롭게 조정하면 된다.

▲ 낮잠

적절한 낮잠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편 기분을 호전시키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실제로 고강도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을 상대로 한 연구에서, 질 높은 낮잠이 기분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줬다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했다. 단, 너무 긴 낮잠은 수면 패턴의 불균형으로 인한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한다.

▲ 근육 마사지

몸과 정신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 긴장을 겪기도 하지만, 경직된 신체 때문에 없던 스트레스가 촉발되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뭉치는 뒷목이나 어깨 등을 수시로 풀어주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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