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 및 자살방조 미수 혐의로 檢 송치
함께 극단선택 시도한 남성도 자살방조 미수 적용 방침
함께 극단선택 시도한 남성도 자살방조 미수 적용 방침
채무 변제를 독촉했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하고 초면의 남성과 극단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자살방조미수 혐의를 받는 남성 A(25)씨를 검찰로 구속송치 했다.
A씨는 이달 초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이던 피해 여성 B(24)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에게 수백만원을 빌려준 피해자가 변제를 독촉했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B씨에게 빌린 돈을 온라인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며칠후인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만난 남성 C(28)씨와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했다. 인천 영종도의 한 갓길의 주차된 차량서 극단선택을 시도한 둘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B씨와 함께 극단선택을 시도한 C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그를 자살방조 혐의로 체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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