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빛’ 나는 대구 겨울…‘수성빛예술제·앞산크리스마스축제’ 개막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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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권 수성구청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중구,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5명 모집
수성빛예술제가 펼쳐지는 대구 수성못의 밤 전경 ⓒ대구 수성구
수성빛예술제가 펼쳐지는 대구 수성못 야경 ⓒ대구 수성구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대구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빛예술제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수성구 대표 겨울 축제이다.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는 작가와 주민의 빛 예술작품 총 52점이 수성못 둘레와 상화동산을 비춘다. 주민작품에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주민 1200여 명(33점)이 참여했다. ‘작가의 신작로’란 이름으로 선보이는 전문작가존에서는 ‘관계(Relationship)’를 주제로 배수관·노열·이강훈·이시영 초대작가 4인의 작품 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지역 대학생 32명이 10개 팀을 이뤄 초대작가 4인과의 멘토·멘티 관계를 통해 만든 작품도 선보인다.

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도 수성못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지난해 ‘생명의 순환 파트1’에 이은 파트2 공연으로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았다. 22일 개막 점등식 직후와 24일, 31일 저녁 7시 세 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성탄절 전야인 24일에는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럴 재즈 공연이 열린다.

수성구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수성투어버스를 수성못 둘레에 순환 운행한다. 버스는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 광장에 켜진 높인 10m 대형 트리 ⓒ대구 남구
대구 남구 앞산빨래터 광장에 켜진 높인 10m 대형 트리 ⓒ대구 남구

남구는 앞산빨래터에서 열릴 ‘2023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를 앞두고 대형 트리를 12월15일 점등했다.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는 오는 23일 개막식과 함께 24일까지 열린다. 축제에서는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과 동화 속 캐릭터 공연, 스노머신을 이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연출된다. 또 세계 크리스마스 음식 체험, 신년운을 점치는 타로카드 체험 부스 등을 선보인다. 

내년 1월 말까지 이곳을 밝힐 트리는 10m 높이의 초대형 금빛 트리로 대형 산타와 눈사람 애드벌룬 장식과 함께 포토존으로 꾸며진다. 24일에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다양한 겨울 캐릭터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코스프레 대회도 열린다. 참가자 중 5명(팀)을 선발해 시상금도 지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세계자유민주연맹 ‘자유장’ 수상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가운데)이 12월 13일 있은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의 ‘자유장’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가운데)이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의 ‘자유장’ 시상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이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이 수여하는 ‘자유장’을 수상했다. 18일 수성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민선 7기부터 나라사랑 안보 현장 견학, 6.25전쟁 음식 시현 시식회, 북한이탈주민 지원,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자유총연맹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주민 행복 및 복리 증진, 세계 평화에 기여한 세계 각국 저명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정영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장은 12월1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야오잉 치(Yao Eng Chi)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대신해 이 상을 수여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자유장 수상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확고에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를 계기로 구민의 안보 의식 고취와 지역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5명 모집

대구 중구가 겨울방학 동안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업무를 경험할 대학생 행정인턴 15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29세 이하(199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중구로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이다. 중구청 행정인턴 기존 근무자와 제적생, 졸업생, 대학원생, 사이버대학교 재학생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12월22일부터 29일까지 8일 간 대구시 민원 공모 홈서비스(https://minwon.daegu.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 장기거주, 연령, 학년, 자격증 유무 등을 바탕으로 고득점자순으로 선발된다. 모집인원 15명 중 4~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3자녀 이상 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이 우선 선발된다.

선발 결과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행정인턴 선발자는 2024년 1월 15일부터 2월 23일까지 6주 간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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