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비대위 합류 안 하기로…제 코가 석자”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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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제안 받은 적 없고 제안 오더라도 응할 생각 없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로 발탁된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6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 합류설과 관련 “제 코가 석자라 합류를 못하겠다”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단은 제 선거를 여기서 열심히 치른다, 전투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이런 결심을 했다”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비대위원 영입 제안을 받은 적도 없고 제안이 오더라도 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오늘 비대위원장 취임의 하셔야 그다음에 위원들을 선정하시는 전화를 하시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저께 밤에 하도 전화를 많이 받아서 고민을 해 봤는데 제 지역구는 험지라고 얘기했다시피 그렇게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일단 제 선거를 여기서 열심치 치르겠다고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 전 장관과) 여러 가지 SNS를 통해서 덕담 수준의 이야기들, 비공식적 이야기들을 나눴다. 제안을 받았다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저는 이미 뛰기 시작한 선수라서 거기(비대위) 가서 제 공력을 잃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는 경기 수원정 지역에서 차기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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