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차관급 인선…기재 김윤상·여가 신영숙·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12.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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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해수부, 현직 실장 내부승진…총리비서실장에 손영택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월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획재정부 등 4개 부처에 대해 총 6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차관급 인사들이 빠진 자리를 채울 후임 인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김 2차관에 대해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 경험을 토대로 국가 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 분야 과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으로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낙점됐다.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현직 ‘부부 차관’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신 차관에 대해 “인사·조직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진 1차관에 대해서는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지명됐다.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여 부내 신망이 두텁고, 신임 장관을 보좌하여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손 실장이 “법률적·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라고 했다.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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