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공공부동산 개발 캠코, 100번째 사업은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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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남대문세무서 개발 이후 19년만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조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재부로부터 승인받은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조감도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8일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기금개발’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는 캠코의 100번째 사업으로 지난 2004년 (구)남대문세무서(현 나라키움 저동빌딩)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 이래 19년 만이다.

캠코는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그간 사업비 약 3조3000억 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캠코는 국유재산의 원활한 수급과 개발을 위해 2012년부터 국유재산관리기금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용 중이다.

이번에 진행할 개발 사업장은 강남통합청사다. 국유재산관리기금 436억 원을 들여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526번지’에 건축된다. 청사는 연면적 1만4094㎡ 규모에 이를 예정이며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2024년 1월 설계에 착수해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청사에는 현재 임차 사무실을 사용하는 헌법재판연구원과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통합청사 개발을 통한 공용 공간 활용 등으로 예산절감과 국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미활용중인 국유재산의 최유효 활용을 이끌어 국유재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사장은 “남대문세무서를 나라키움 저동빌딩으로 탈바꿈시킨 제1호 공공개발 사업 이래 어느덧 100호 사업을 탄생시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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