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 주말은 평일 간 소진된 기력을 보충하고 내주 업무에 임할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 직장 동료들끼리 금요일에 나누는 흔한 인사 중 하나가 ‘주말에 잘 쉬고 월요일에 보자’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직장인들이 ‘주말 재충전’에 성공하는 건 아니다. 주말에 몰린 각종 약속과 술자리 일정을 소화하다 되려 평일보다 더 소진되는 경우도 많아서다. 이럴 땐 주말에 소진된 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주말에 소진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아침식사 챙겨먹기

아침식사는 떨어진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체 노동량이 적은 사무직이라 해도 예외는 아니다. 뇌 또한 섭취한 영양분 상태에 따라 기능의 증진과 저하를 오가는 엄연한 신체 장기 중 하나여서다.

다만 주말에 쌓인 피로로 인해 아침식사를 직접 요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럴 땐 오트밀, 단백질 보충제 등 간편식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간편식을 먹은 후 커피,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식곤증은 예방하면서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데도 도움이 된다. 

▲ 점심 산책

가벼운 신체활동은 피로로 둔해진 심신을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점심식사 직후 산책의 경우, 음식물 섭취로 불안정해진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의사들이 당뇨 환자 혹은 당뇨 위험군인 이들에게 식사 직후 간단한 산책을 권하는 이유다.

단, 피로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강행할 경우 되려 부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지양한다.

▲ 규칙적인 수면

이른바 ‘불타는 주말’을 보낸 직장인들은 귀가 직후 잠들겠다고 다짐하며 출근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수면의 질 측면에선 되려 지양해야 할 행동에 가깝다. 수면패턴 교란이 심해져 장기적으로 피로감만 더하는 행동일 수 있어서다. 따라서 수면보충이 필요하다면 귀가 직후 졸음은 참고 평소 수면 시간에서 1~2시간쯤 앞당겨 잠드는 게 좋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