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에 “숭고한 희생 추모”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2.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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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지키도록 정치 책임 다할 것”
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건축구조기술사와 소방 관계자들이 감식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건물 구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북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건축구조기술사와 소방 관계자들이 감식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건물 구조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경북 문경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두 명의 소방대원 소식에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함께 애타게 기다렸다. 연기에 그을린 옷을 툭툭 털며 나온, 땀에 젖은 얼굴들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가장 뜨겁고 가장 위험한 곳을 지키던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겠다”며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그대들의 매일 같은 헌신에 빚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수광, 박수훈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 분들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아파하고 계실 소방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경북 문경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을 벌이다 고립됐던 소방대원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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