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암 진단’ 찰스 3세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4.02.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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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해 국왕과 영국 왕실위해 기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찰스 3세 국왕의 암 진단 소식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마음을 다해 국왕님과 영국 왕실 구성원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국 왕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을 발견해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했으나 암의 종류나 단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6일(현지시간) BBC라디오 인터뷰에서 “암이 다행히 조기에 발견됐다”며 “국왕과 평소처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는 매주 국왕을 비공개로 알현한다.

찰스 3세는 왕실 관저인 클래런스하우스에 머물면서 통원 치료를 받게 된다. 공개 일정은 잠시 중단하지만 국정업무와 공식 서류 작업은 평소처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해 찰스 3세 국왕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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