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겨냥 “타지마할 관광 갔다온 퍼스트레이디 있는데 쉬쉬”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명품백 논란은) 가십에 불과한 것을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다가 국정이 되어버렸다”며 “이제 그만들 좀 했으면”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도 적극 나서서 해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눈치보고 미루다가 커져 버렸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겨냥해 “대통령 전용기를 나홀로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갔다온 퍼스트레이디도 있었는데 그건 당시 쉬쉬하며 그냥 묻었는데 오랜 지인이 준 가방 하나가 나라를 뒤흔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1일에도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가 나홀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타지마할을 시찰 명분으로 다녀온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비상식적인 일이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KBS 특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상대가) 시계에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앞으로는 단호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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