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심위, 16건 재심 신청 중 15건 기각…정경수 예비후보 1건 인용
더불어민주당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지난해 5월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복당 심사 보류를 결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8일 용산역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당원자격심사위원회 활동 보고가 있었는데, 이성만 의원 복당 관련 내용은 보류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에 복당해 4·10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초선인 이 의원의 지역구는 인천 부평갑으로, 이번에도 같은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3월경 송영길 경선캠프 선거운동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 등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총 1100만원을 준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28일 송 전 대표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 봉투 1개를 받은 혐의도 있다.
한편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현재 총 16건의 재심 신청 가운데 15건은 기각, 1건은 받아들이기로 했다. 인용된 건은 대전 동구에 출마한 정경수 예비후보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6일 1차 경선지역 발표에서 대전 동구는 장철민·황인호 후보 2명이 경선을 치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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