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남동구, 구직난 겪는 청년 돕는다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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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도전 지원 프로그램 이수하면 최대 300만원 지원

남동구는 구직실패와 대인기피 등을 겪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청년 도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기로 나눠 운영된다. 중기 프로그램은 32명을 모집해 15주간 운영하고, 장기 프로그램은 24명을 모집해 25주간 운영한다.

인천시 남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인천시 남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남동구는 청년들에게 밀착 상담과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에게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로 명목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은 18~39세 이하의 구직단념청년과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다. 취업 취약계층청년과 장기구직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청년, 취업문제로 졸업을 유예하고 장기휴학 중인 대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3월22일까지 남동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해 60명의 청년을 발굴해 15주에 걸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 연수구, 의사결정 어려운 치매노인에 공공후견인 지원

연수구는 주민들의 추천을 통해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노인들에게 공공후견인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권리를 대변해 줄 가족이 없거나 의사결정 지원이 필요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다. 이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기초연금수급자를 우선 지원한다. 

이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이나 의료서비스 이용 관련 사무, 일상생활 등 관련 사무 등을 지원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 치매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구,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지원

서구는 소규모 사업장에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과 사물인터넷(l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4·5종을 가동하는 중·소기업이다. 이중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업장, 환경개선 의지가 있는 민원발생 사업장, 공동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을 우선 지원한다.

또 올해 상반기에 loT 측정기기 설치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는 2025년 6월30일까지 의무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4·5종에 loT 측정기기를 부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구는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과 사물인터넷(loT) 측정기기 설치에 들어가는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총 예산은 15억원이다. 지원 신청은 3월4일까지 서구청 환경관리과에 접수하면 된다. 

서구는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맞춤형 기술진단을 병행한 현장평가, 방지시설 보조금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최근 5년간 경제·환경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에 약 282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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