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사 집단행동 예고에 “국민 생명·안전 지키는데 만전 기해달라”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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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회동서 한덕수에 주문…민생 토론회 현안 “신속 추진”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열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철저히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한 총리에게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동안 12차례의 민생 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고 필요시, 외래진료까지 확대하겠다”며 대책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만성·경증환자 분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집단행동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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