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언제 늘었지?’…겨울에만 살찌는 당신, 이유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27 1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동량과 물 섭취량 줄어
두터운 옷으로 인해 경각심 줄어드는 측면도
ⓒ픽사베이
ⓒ픽사베이

다이어트는 연령과 성별을 막론한 현대인의 과제라 할 수 있다. 과거엔 보기 힘들던 소아나 노인층에서도 과체중이 흔해진 시대여서다. 실제로 많은 현대인들이 사실상 다이어트를 평생의 숙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는 최근과 같은 겨울이 특히 ‘살 찌기 쉬운 계절’로 통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다른 계절과 달리 유독 겨울에만 살이 찐다고 호소한다. 겨울에 살이 찌기 쉬운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본다.

▲ 신체 활동량 감소

추위와 신체 활동량은 함께 움직인다. 날씨가 추울수록 운동 의지는 꺾이고, 집에 머물고 싶다는 욕망이 고개를 든다. 이 과정에서 신체 활동을 통한 열량 소모량이 줄어들고, 자연히 몸 이곳저곳에 군살이 붙게 된다. 따라서 날씨가 추울수록 실내에서라도 신체 활동량을 늘리려는 시도를 지속해야 한다.

▲ 물 섭취량 감소

물 섭취량과 변비 위험 또한 비례 관계다. 갈증을 느낄 일이 적은 겨울에 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없던 변비가 생겨나 결과적으로 전보다 몸이 무거워졌다고 느끼기 십상이다. 수분 부족 신호와 식욕은 혼동되기 쉬운만큼, 물 섭취량이 줄어드는 만큼 과식을 할 위험은 높아진다. 따라서 겨울이라도 수분 섭취를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이어가야 한다.

▲ 경각심 둔화

겨울용 옷은 두껍다. 옷 안으로 몸 곳곳의 군살들을 숨기기 제격이란 뜻이다. 당연히 체중 증가에 대한 경각심은 옅어지기 일쑤다. 이럴 땐 벨트 칸 수를 통해 허리 둘레의 증감에 유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집안에서 봄에 입을 반팔 티셔츠 등을 꺼내 입어보고, 겨울 옷에 가려졌던 군살들과 직면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